[더케이뷰티사이언스] 잇츠한불, 엘앤피코스메틱, 지피클럽이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를 돌파한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업가치 1조원 돌파 이력이 있는 20개 기업 현황을 지난 10월 20일 밝혔다.

미국 벤처캐피탈(VC) 에일린 리(Aileen Lee)가 2013년 최초로 사용한 유니콘기업 개념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달성한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유니콘기업 현황은 창업·벤처 생태계를 나타내는 중요 지표다.

국내 화장품기업으로 잇츠한불은 2015년 10월,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9월, 지피클럽은 2018년 10월에 각각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잇츠한불은 코스피 상장 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었다.

한편, 국내에서도 그간 창업·벤처 생태계의 성과를 신설법인 수, 창업기업 생존율, 벤처투자금액 등으로만 발표하다가 현 정부 들어 스케일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미디어 매체인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s)의 국내 유니콘기업 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니콘기업의 국가별 현황은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s)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미디어 매체인 크런치베이스 등도 발표를 하고 있는데 각 매체별로 발표되는 유니콘기업 현황이 상이하다.

이러한 방식은 뉴스 등을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특정 매체를 인용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실제로 유니콘기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와 언론 등 파악 가능한 방법으로 실제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은 이력이 있는 기업의 현황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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