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 식물영양소) 성분 시장은 천연 추출물 화장품 선호, 용해도가 높은 약물 전달 시스템 활용, 성분 증명 연구와 임상 증거의 빠른 개발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2 글로벌 파이토뉴트리언트 성분 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Phytonutrient Ingredients Market, Forecast to 2022)’에 따르면 다양한 성분 유형에 쓰이는 추출 기술의 발전과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진 것이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들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글로벌 파이토뉴트리언트성분 시장이 2017~2022년간 7.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며 2022년 시장 크기가 73852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농업&영양 부문의 아룬 라메쉬(Arun Ramesh) 디렉터는 소비자들 사이에 부는 리빙 헬시(Living Healthy) 트렌드 열풍이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와 피토스테롤(phytosterols), 비타민 E, 폴리 페놀(polyphenols),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여기에 심장 질환과 비만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의사들의 식이 보충제 처방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5년간 글로벌 식이 보충제 부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세분화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성분 제조사들은 다른 기업을 인수해 이들의 기술을 접근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파트너쉽을 통한 제품 개발 전략을 취해야 한다.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간 인지도 상승에 중점을 두는 것 역시 유리하다는 것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분석이다.

라메쉬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보충제들이 매우 다양하지만, 이 중 수준 이하의 품질을 지닌 보충제들이 항상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성분 제조사들의 허위 사실과 과대 광고 & 마케팅, 천연 추출물에 대한 부정확한 임상 증거들이 파이토뉴트리언트 성분 시장 성장에 방해하는 요인들로 꼽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2022 글로벌 파이토뉴트리언트 성분 시장 분석 보고서는 관련 첨단기술과 성장요인, 저해요인, 지역별 트렌드, 시장 점유, 그리고 BASF, DSM, Omniactive, Dow-Du Pont, Cargill, Kemin, ADM 등 기업들의 경쟁 환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피토스테롤, 베타 카로틴 및 기타 카로티노이드, 천연 비타민 E 등 식물성 영양 성분별 성장 기회와 매출, 판매량, 시장 추세와 제품 동향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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