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코스닥 시장 수요예측제도 도입 후 사상 최대

P&K피부임상연구센타 박진오 이사회의장(사진 왼쪽, 대봉엘에스 대표)과 이해광 대표. Ⓒ P&K피부임상연구센타
P&K피부임상연구센타 박진오 이사회의장(사진 왼쪽, 대봉엘에스 대표)과 이해광 대표. Ⓒ P&K피부임상연구센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국내 피부인체적용시험 분야 1위 기업 P&K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 이해광, P&K)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74개 기관이 참여, 13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178만 주에 대해 24억 주의 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이는 1999년 7월 코스닥 시장 공모주 배정에 대해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회사는 수요예측 시 참여 수량 75.9%가 당초 제시한 밴드(1만 6100원 ~1만 8300원)의 최상단인 1만8300원을 초과했지만, 공모 활성화를 고려하여 공모가를 1만83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409억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4억 원 수준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진행한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9월 2일, 납입기일은 9월 3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P&K는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47.5%를 기록하고 있다.

Ⓒ P&K피부임상연구센타
Ⓒ P&K피부임상연구센타

P&K는 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 뷰티 헬스분야의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으로 △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m 임상시험수탁기관) △비임상CRO △인체적용시험 △Beauty Product Consulting 등의 시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K는 미세먼지 차단 효능검사인 안티폴루션 시험법, LED마스크 효능 시험법,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 등 다양한 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아모레퍼시픽, LG전자, LG생활건강, AHC, 로레알, 시세이도 등이다. 특히 P&K의 연구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 발행 건수는 2017년 84건에서 2019년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P&K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P&K는 데이터사이언스랩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반 기술을 개발 중에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해광 P&K 대표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당사의 높은 기술력, 연구능력, 그리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가는 P&K의 성장성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 P&K피부임상연구센타
Ⓒ P&K피부임상연구센타

한편,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지난 26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P&K는 내년 1분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고, 이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점은 코로나19 관련 향균, 건강관리, 위생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이해광 대표는 ”중국 뷰티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은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한 상태“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일정보다 딜레이 되고 있지만, 꾸준한 소통을 통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진출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도 밝혔다.

P&K는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대봉엘에스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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