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구개발·마케팅 중점 지원하면 지속 성장” 전망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인천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K-뷰티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해 영상회의로 열린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사항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송도 유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센터 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 회의에는 최장혁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정부 차원의 수출대책과 지역의 수출‧투자관련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지역수출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자리로 만들어 졌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가진 인천이 K-뷰티 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K-뷰티 클러스터 구축 인프라 현황조사 및 타당성 분석 연구’를 시작한 상태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 5일 발표한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의 화장품 육성방안 과제로 보건복지부는 화장품 특화 K-뷰티 클러스터 구축 지정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 민·관(국가·지자체) 협의체가 화장품 특화 클러스터(K-뷰티 클러스터)를 오는 2021년까지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 검토 대상 지역은 오산 가장산업단지, 화성 향남산업단지, 인천 남동공단, 충북 오송·오창산업단지 등이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 2018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액이 4976억원으로 인천지역 전체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 OEM, ODM형태의 매출구조가 전체의 54.8%로 주문생산 위주 형태의 영업구조 비율이 높은 실정이다. 인천시는 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측면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화장품 기업의 2017년 매출액은 2조 6999억원으로 전국대비 약 20.7% 수준이다. 화장품 제조업체수는 345개사로 전국(2942개사) 대비 11.7%로 전국에서 경기도,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비중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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