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0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및 결산’ 발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교보문고는 2020년 상반기 키워드로 '따로 또 같이(Bye Us에서 By Us로)‘를 선정했다. ‘우리’라는 관계에 대한 인식변화(Bye Us)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은 결국 ‘우리’의 단합된 힘(By Us)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따라 또 같이’ 트렌드는 상반기 독서시장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채널의 판매 급증, 집콕생활로 인한 아동·다이어트분야 각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분야별 희비, TV영향으로 인한 고전 열풍 등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점에도 언택트 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56.3%로 오프라인 영업점 매출 비중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또 ‘읽는데 고전(孤戰)할 수 밖에 없는 책이 고전(古典)’이라는 우스개처럼 고전은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책이다. 그런데 요즘 고전열풍이 불고 있다. TV의 영향이 큰데, ‘요즘 책방'이란 책소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책중에 무려 16종이 상반기 베스트셀러 100위내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에 과학 분야는 어느 때보다 방송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코스모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소개 되면서 분야 1, 2위에 나란히 올랐고, 뿐만 아니라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서 『바이러스 쇼크』,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와 같은 책의 판매가 급증하며 바이러스와 관련된 도서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개학을 연기하면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도서 판매도 급성장을 했다. 『이상한 수학책』, 『수학의 쓸모』 등 수학 교과와 관련된 신간들이 끊이지 않고 관심을 얻으며 전에 없었던 신장세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도서 판매량을 살펴보면 여성 독자가 61.9%로 구매 비중이 점점 높아졌고, 40대 독자의 비중도 33.9%로 높은 구매력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는 10대 독자의 점유율이 소폭 늘어나서 눈에 띄었는데, 구매 고객수로는 61.7%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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