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4년간 맞춤형 지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화장품기업은 스킨이데아, 피에프디, 지씨에스 등 13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지정 200개사를 포함해 총 1443개사를 운영한다.

성장단계는 지역스타기업 → 글로벌강소기업 → 월드클래스 → 히든챔피언이다. 선정기업수는 2011년 81개, 2012년 110개, 2013년 102개, 2014년 163개, 2015년 127개, 2016년 121개, 2017년 129개, 2018년 210개, 2019년 200개, 2020년 200개다.

올해는 407개사가 신청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200개사를 선정했다. 신청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 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 수출액 100만불 이상)이다.

2020년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불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며, 이 중 53%(105개사)를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지역별 분포는 경기 52개사, 서울 29개사, 경남 15개, 부산·인천 각각 14개사, 경북 13개사 순이었다.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2019년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2019년도 수출증가율(0.9%)도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 대비 약 5%p정도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20년에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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