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z Selvey Wizz&Co 대표

포스트 ‘코로나19’ ④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의 예측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주요국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화장품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영국 컨설팅기업 Wizz&Co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위즈(Wizz)에게 현지 상황과 화장품시장의 주요 변화를 물었다.

Wizz&Co는 혁신브랜드 육성 및 소매전략요소를 제안하는 컨설팅기업이다. 세미나 연사로도 활동하는 위즈는 영국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에서 제품구매를 높일 수 있는 요소 등을 조언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타화 수분(他花受粉; cross-pollination)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은 ‘COVID-19’로 인해 봉쇄(lockdown)된 태다(4월 9일 기준). 위즈는 “일자리와 수입에 대 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다. 몇몇 주요 뷰티 제품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지출도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국민 및 기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생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스템을 적용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정체되고 사람들은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내 화장품 시장의 변화로는 “무엇보다 온라인 중심의 리테일러와 디지털 컨슈머 경험이 잘 구축되어있는 기업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공략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위즈는 “영국은 헬스&뷰티 제품에 대한 오프라인 구매가 80% 가량을 차지했었지만, ‘COVID-19’로 인해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온라인 구매가 20% 정도 더 빠르게 증 가할 것이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깨달은 소비자가 계속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즉 ‘뷰티에 관한 디지털 솔루션’은 계속 증가 할 것이라며, 그 사례로 디지컬 뷰티 어드바이저(Digital Beauty Advisor)인 ‘리비에브(Revieve)’와 같은 AI 및 AR부터 소재에 관한 투명성과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테크 솔루션(Tech solutions) ‘에버랩(EVERLAB)’ 등을 소개했다.

이같은 상황을 통해 소비자는 오프라인 구매에 덜 의존하며, 기업은 디 지털과 기술을 더욱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HE K BEAUTY SCIEN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