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테스트 제품 사용 금지·자제 추세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시장도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확인해 검증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커질 것이다.”

P&K 피부임상연구센타(P&K)는 이같이 전망하고, 인체적용시험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코로나19의 장기영향에 따라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행태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언택트 트렌드는 보편화된 기준으로 업계에 자리잡고 있다. 기존의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피부 타입에 맞는지, 사용감은 우수한지 등을 확인 후에 구매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개인위생의 중요성 강조되는 만큼 테스트 제품·테스터기를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것이 금지 및 자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화장품 업계에서는 AI를 통해 개인에 최적화된 제품 추천을 해주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메이크업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또 온라인 구매가 늘어날수록 소비자들은 제품 콘셉트보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신뢰하고 여러 제품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에 따라 인체적용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P&K는 매년 늘어나는 고객사의 실험 요청과 더욱 높은 신뢰성 있는 시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동기 대비 측정 건수가 40% 이상 증가한 주요 장비 및 각종 신규 첨단 장비를 포함해 30대 가량을 지난 3월 추가 구매하고 임상연구센타도 확장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대봉엘에스 자회사로 설립된  P&K는 기능성 화장품 평가 실험을 비롯해 일반효능 평가, 안전성 평가, in vitro(세포실험) 등 연간 3000건이 넘는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티폴루션, 뇌파, 피부흡수도 평가 등 신규 프로토콜과 장치를 개발해 더 다양하고 정확한 효능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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