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메이크업 제품 적용…피부 손상 예방, 재생 촉진 효능

이번 발명에 따라 제조된 양파 추출 파우더 및 지표 물질인 스피레오시드를 control 대조군과 UVB 50mJ 처리군을 비교해 염색된 정도를 비교한 사진자료 ⓒ코스메카코리아
이번 발명에 따라 제조된 양파 추출 파우더 및 지표 물질인 스피레오시드를 control 대조군과 UVB 50mJ 처리군을 비교해 염색된 정도를 비교한 사진자료 ⓒ코스메카코리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코스메슈티컬을 이끌어 갈 원료로 ‘양파 추출물’을 제안했다.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은 의약품과 같이 체계적인 피부과학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화장품으로, 호랑이풀로 알려진 시카(병풀 추출물)가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양파 추출물이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극제약이 국내 어린이·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사들은 양파의 우수한 성분 및 효과때문 흉터치료제 성분으로 양파 추출물(54.7%)을 가장 많이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관련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 ‘양파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손상 예방 및 피부 재생 촉진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로 제조된 양파 조성물은 양파 특유의 냄새는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스피레오시드(Spiraeoside) 성분은 높게 함유하고 있다.

이 특허는 건조양파를 에탄올에 침적시켜 양파 추출물을 획득하는 제1단계, 양파 추출물을 여과하는 제2단계, 여과된 양파추출물을 농축시키는 제3단계, 농축액을 고형분 함량 5~20%가 되도록 용해하는 제4단계, 용해액을 헥산으로 1차 분획한 다음 에틸 아세테이트로 2차 분획해 용해액내의 비극성 성분을 제거하는 제5단계, 분획물을 감압 농축시켜 양파 추출 파우더를 얻는 제6 단계로 제조되는 양파 추출 파우더를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HIT 연구소 연구진은 “양파 추출물은 유소아나 민감성 피부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자극이 적고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며 “기초 뿐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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