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시어버터’ 추출 솔루션 개발한 라온즈·KIST 등 소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한 대표 사례들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하여 성취한 성과를 조명하고 24건의 사례를 공유하여,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사례집에 소개된 ㈜라온즈(대표 신상용)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함께 고부가가치 천연 바이오 소재로 동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천연특산품인 시어 열매를 활용한 시어버터를 발굴하고, 생산 및 가공 공장을 설립하여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추출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5년간 35억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달받게 되었다.
시어버터(Shea butter)는 시어 나무의 씨에서 추출한 식물성 지방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대표 김재원, 장현)는 생균을 활용한 제품만 있었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독자적인 가열멸균/나노화 기술을 활용해 김치유래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 시장을 열었다. 한국식품연구원(KFRI)은 그 효능을 검증했다.
이외에도 출연연의 핵심 기술,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기업의 매출증대,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다양한 협력 사례들이 수록되었다.
안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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