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학술지평가 재인증 제도 기본계획’을 지난 2월 11일 발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재인증 제도의 주요 기본방향으로 △등재 인증은 철저히 하되, 인증 통과 학술지는 믿고 맡기는 제도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한 제도 △학술지 윤리문화 조성을 위해 연구윤리 평가항목을 강화한 제도라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평가주기를 3년에서 6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또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인용지수를 평가지표로 재도입하고, 온라인 접근성 항목의 평가배점을 7점에서 10점으로 강화한다. 소외·신생 학문분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동일한 기관의 논문투고건 제한 비율 기준을 1/3미만에서 2/5이하로 완화했다. 이외 다수가 만점을 받는 평가항목은 기본요건으로 전환하고, 중복되는 평가 지표는 통합하고, 정성평가 배점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학술지평가의 변별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출판윤리 항목 평가를 추가 신설한다. 특히, 논문 심사 부실 등 학술지 운영상의 부정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가 가능하도록 최소 2인의 평가위원이 학술지 운영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총점에 관계없이 탈락 조치한다.

재인증 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nrf.re.kr) 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홈페이지(kc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인증 제도 기본계획에 따른 2020년 학술지평가 신청요강 공고 및 사업설명회 개최는 4월 초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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