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해외기업 뷰티 디바이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로레알, 리비에브 등은 ‘CES 2020’에서 AI와 AR 등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내놓았다.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은 인공지능 기반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Perso)’를 선보였다.

페르소는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Technology Incubator)가 개발했으며, 높이 약 16.5cm, 무게 약 450g의 외형이다. 4단계의 과정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포뮬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사용할수록 더 높은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레알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시작된 ‘CES 2020’에서 최초의 3-in-1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의 스킨케어 포뮬라 생성 기능을 먼저 선보였다. 페르소의 맞춤형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포뮬라 생성 기능은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소는 2021년 로레알 스킨케어 브랜드와 합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귀브 발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그룹 테크놀러지 인큐베이터 글로벌 부사장은 “페르소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피부상태, 개인 선호도, 생활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할수록 포뮬라를 업데이트해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Perso)’ 사진제공=로레알.
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Perso)’ 사진제공=로레알.
로레알이 CES2020에서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스 ‘페르소(Perso)’ 사진제공=로레알.

핀란드의 리비에브(Revieve)는 AI와 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통한 피부 진단 및 메이크업 가상 체험 솔루션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비전(Bixby Vision)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Perfect)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유캠(YouCam)’ 뷰티 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뉴트로지나는 피부 분석 기기가 따로 필요없는 ‘스킨360’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은 퍼펙트가 개발한 유캠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티로더의 글로벌 브랜드 기술 전무 제이 앤더슨(Jay Anderson)은 “유캠과 같은 AI와 AR 기술은 뷰티 쇼핑 경험을 상승시키며, 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립스틱 컬러, 파운데이션 색 등을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대만 뉴긴포그룹(New Kinpo Group)의 자회사인 하이미러(HiMirror)는 2016년 출시한 스마트 뷰티 미러(거울)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상태(모공, 붉은 반점 등) 분석 및 화장품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 8인치 크기에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Alexa)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날씨 및 뉴스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얼굴을 확대해 메이크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스위스의 RÉDUIT는 마이크로 기술(microtech)을 헤어 케어에 적용시킨 ‘Hairpods™’와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RÉDUIT One’을 선보였다. 올 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1월에 문을 연 AMIRO는 거울과 함께 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 거울 등을 내놓았다.

이외에 1999년 영국에서 출범한 ‘터치뷰티(TOUCHBeauty)’, 2001년 설립된 GSD(브랜드 ‘DEESS’) 등이 뷰티 디바이스를 내놓았다. 또 헤어숍 예약 앱 ‘MybeautyFill’, 공기오염 측정 앱 ‘BreezoMeter’, 인체의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측정하는 ‘PAOTScan®’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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