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 지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화장품제조(대표 이용준), 제너럴바이오(대표 서정훈),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19년도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 결과 35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12월 24일 에이텍티앤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화장품 관련 기업은 3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기업연구소는 1981년 53개, 2004년 1만개, 2014년 3만개로 증가했고, 2018년 4만개를 돌파한 뒤 2019년 11월 현재 4만745개이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 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해 기업 연구개발(R&D)분야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도입 이후 지난 2년간 식품·바이오 등 일부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해 13개 기업이 지정됐다. 올해부터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됐다. 이 제도는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6조의3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위탁을 받아 지정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R&D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연구소 △R&D 전주기 관점의 체계적인 기술중심 경영을 통해 뛰어난 기술 및 제품을 창조하는 연구소 △연구소의 R&D 활동이 기업가치 및 성과에 기여도가 높은 연구소 △기업 내외 타 연구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는 연구소 등이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을 주업종으로 하며 3년 이상 기업연구소를 운영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연 1회 지정된다.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 간이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는 지정서와 현판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에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된 화장품 관련 기업은 모두 3곳이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은 종업원 192명 가운데 연구원은 45명(박사 2명, 석사 22명, 학사 20명, 연구보조원 1명)이다. 화장품 제형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남원에 자리한 제너럴바이오 부설연구소는 고함량 진세노사이드 콤파운드 케이(Compound K) 전환기술을 갖고 있다. 종업원 99명 가운데 연구원은 14명(박사 1명, 석사 4명, 학사 9명).

아미코젠 바이오텍 연구소는 효소 개량 및 반응 기술, 효소 고정화 기술, 미생물 대사공학 기술, 미생물 발효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유한양행, 녹십자 등이다. 종업원은 167명으로 연구원은 38명(박사 7명, 석사 24명, 학사 7명)이다. 연구소는 경남 진주에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부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대상 분야를 지식기반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한다. 또 기업연구소를 분야별·역량수준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R&D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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