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기농 할랄 화장품 소재’ 사업화 가능

대덕랩코가 국내 최초로 터키로부터 짐데스(GIMDES) 할랄 인증을 획득한 브랜드 ‘퓨레시(PURESH)’ 출처: 대덕랩코.
대덕랩코가 국내 최초로 짐데스(GIMDES) 할랄 인증을 획득한 브랜드 ‘퓨레시(PURESH)’ 출처: 대덕랩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전에 위치한 대덕랩코(대표 전현표)의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한 천연·유기농 할랄 화장품 소재’가 ‘2019년 농식품 R&D 유망기술발표회’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선정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농기평)이 주관해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농식품 R&D 유망기술발표회’에서는 최근 1년 내 종료된 과제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에이유의 ‘저가격·생분해성 CO2 흡착 기능의 친환경 발포 포장용기’ 등 12개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유망기술 발표 및 기술거래 상담회가 진행됐다.

유망기술 발표회는 농식품부와 농기평의 R&D 예산지원을 통해 개발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농식품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랩코는 할랄 인증에 적합한 오이풀, 황기, 향나무, 지황 등 국내 자생 농산물 소재를 이용한 천연·유기농 소재를 개발했다. 오이풀뿌리(지유) 추출물은 피부 미백 및 색소침착 개선, 항여드름균,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에 쓰일 수 있다. 천연 유산균 발효물 소재인 황기 뿌리 유산균 발효물과 향나무 열매 유산균 발효물은 화장품 소재에 활용된다. 특히 세포 독성 없이 타이로시나제 활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도 억제해 피부 미백용 또는 색소 침착 개선용 화장료 및 의약외품 조성물의 유효성분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덕랩코는 △오이풀 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또는 색소 침착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여드름 원인 세균에 대한 특이적항균 활성을 가지는 오이풀 열수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여드름 원인 세균에 대한 특이적 항균 활성을 가지는 오이풀 냉수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여드름 원인 세균에 대한 특이적 항균활성을 가지는 오이풀 메탄올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덕랩코의 기술완성도는 9단계로 나눠진 사업화에서 최고 등급인 ‘TRL 9단계’로 평가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년 농식품 R&D 유망기술발표회’. 사진제공=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대덕랩코는 2006년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한 여성의 요청에 의해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기 시작해 2013년 5월 국내 최초로 짐데스(GIMDES, 터키 할랄 인증기관)를 인증받은 국내 할랄인증 화장품 선두기업이자 기능성 기초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는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을 다른 기업으로 이전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조체제 구축에 대한 ‘기술이전 양해각서 협약식’도 진행됐다.

저작권자 © THE K BEAUTY SCIEN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