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는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

특별히 거칠 것 없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싶다거나 인생역전 복권 당첨을 바란다거나 등의 거창한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내 삶에 장밋빛 기대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보통은 나를 포함한 가족의 안녕과 건강, 취업, 보다 많은 연봉, 내 적성에 맞는 직장으로의 이직, 자격시험 통과, 사랑하는 천생연분 만나기,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편하게 나누는 맥주 한 잔의 여유 등 누구나 바라거나 소소한 행복에 가까운 바람이다. 그러나 이런 평범한 성취마저도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복은 아니라서 무언가 노력이 필요하다. 결실을 맺기 위해 생활 속 실천 방법 하나를 제안한다면 바로 ‘독서, 책 읽기, 읽기 실천력 강화’이다. 틈만 나면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는 책벌레 학생조차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다른 취미들보다 ‘없어 보인다’라는 이유로 ‘독서’를 안 쓰는 시대에 ‘책을 읽자’라는 다짐이나 계획은 일견 진부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책 안 읽는 시대이기에 오히려 책을 읽는 것이 자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선택하는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

‘읽는다’는 ‘생각한다’와 같은 의미이다. 읽지 않는 사람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읽어낼 줄 아는 사람이 갖는 힘은 강력할 수밖에 없다. 살아가며 어떤 문제 상황도 만나지 않고 술술 원하는 대로 다 풀리는 사람은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어내야 할 때 이런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 문제해결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삶이 보다 더 고될 수밖에 없다. 문제해결력은 절대 저절로 갖춰지는 역량이 아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조금 더 생생하게 느끼려고 할 때 강화되는 것이고 이는 읽기, 즉 독서를 통해 계발될 수 있다. 사실 이 정도는 누가 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해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독서를 업(業)으로 삼는 독서전문가나 나이 어린 초등학생이나 모두 알고 있는 개념이다. 하지만 실천의 영역에서는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성과를 창출해낼 수 없다. 독서는 철저하게 독자의 실천을 토대로 하는 행위이기에 독서의 중요성을 아는 것만으로는 그 효과를 증명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단 한 권을 읽더라도 즐겁게!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18세 이상) 중 1년에 단 한 권이라도 책을 읽었다고 답한 사람은 59.9%(2015년 대비 5.4% 감소, 4년간 –11.5%)였으며 평균 8.3권을 읽었다는 결과를 보였다. 초~고 학생의 독서율은 91.7%(2015년 대비 3.2% 감소)이다. 그런데 연평균 독서량이 감소한 것에 비해 독서 시간은 오히려 증가(종이책 기준 성인 평일 약 6분, 학생은 약 10분)을 보여 읽는 사람이 계속 읽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독서가 자신의 삶에 필요하다 인식하고 있음에도 성인의 59.6%, 학생 전체의 51.5%가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바꿔 말하면 독서의 필요성 정도에 비해 실천력이 떨어지는 만큼 책 읽기에 대한 일종의 강박이나 부 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다. 어떤 일이건 부담을 느끼게 되면 즐겁지 않으며 그렇기에 점점 더 미루게 된다. 독서가 중요하다며 ‘읽어야 하는데’를 반복한다 해도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미루는 만큼 피로도가 증가하니 더 하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향이 생긴다. 즐겁고 유익한 독서에 이르려면, 억지로 하는 숙제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생각할 자유를 가진 인간으로서 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라는 재인식이 필요하다. 권리이므로 우리는 독서를 당연하고도 충분하게 누려야 한다. 성공적인 독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기본 요건은 바로 이러한 독자로서의 자기 인식이다.

주체적 독자로서 독서해야 할, 나만의 이유를 찾아야! 나는 어떤 독자인가?

평소 본인이 어떤 독자인지 질문을 받아봤거나 스스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독서, 책 읽기와 관련하여 독후감 과제를 했다거나 어떤 책을 읽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본 적은 종종 있었겠지만 독서전문가나 독서전문기관을 찾아 독서동기, 독서태도, 독서전략, 독서결과 등 독서과정의 각 단계별로 심도 있게 1대1의 개인 독서 검사를 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독서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맞춤 컨설팅을 받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아래 몇 가지 질 을 통해 스스로 자기 독서 과정을 간단하게 먼저 점검해보자.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항목은 분기별로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자가 점수를 매겨본 후 비교대조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가? △책을 잘 읽는 독자인가? △어떤 이유로 책을 읽고자 하는가? △그 이유를 스스로 알고 있는가? △평소 어떤 주제의 책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가? △나만의 효율적인 책 선택 방법을 알고 있는가? △내용을 명확하게 기억하는 ‘내 인생의 책’을 10권 이상 꼽을 수 있는가? △읽고자 하는 책이 어떤 책이냐에 따라 그에 맞는 읽기 방법을 알고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나 떠오르는 생각 등을 메모하는가? △책을 다 읽은 후 알게 된 정보나 지식, 소감을 기록해두는가? △책을 읽은 후 깨달음이나 시사점 등을 내 삶에 적용하는가?

사람은 그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독일의 문호 ‘마르틴 발저’는 ‘사람은 그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인격을 완성해가는 과정에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뜻하는 독서 명언이다.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읽은 책이 바로 내 삶을 대변하는 포트폴리오라면 단순 시간 때우기용 독서라 해도 아무 책이나 집어들 수 없다. 적어도 읽는 데에 투자한 시간의 무게만큼, 충분한 재미를 느껴야 후회 없을 게 아닌가? 내게 필요한, 혹은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아내는 능력은 성공독서를 위한 기초 역량이다. 하지만 능숙함을 갖추게 되기까지 시간과 에너지, 재화를 투자해야 한다. 책을 사야 할 때 독자 심리 상태는 더욱 복잡해진다. ‘소유’의 가치를 포함하는 책을 골라야 하는 순간 절대 손해보고 싶지 않은 욕망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신중함이 지나쳐 망설이다가 자신의 독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내게 맞지 않는 책을 들고 오기도 하고, 결국 읽어내지 못 하는 경우도 생긴다. 책은 쌓여가고 ‘읽어야지, 읽어야 할 텐데, 언젠가 꼭 읽을 거야’라는 압박에 시 달리다가 그 부담감에, 점차 독서와 멀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불확실성의 시대, 평가 중심 사회에서 쫓기듯 살아가다 보면 자의반타의반 자기 주도성을 억누르게 된다. 실패하지 않기 위한 신중함은 필요하지만 너무 이것저것 고려하다 보면 햄릿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결정 장애’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대략, 그까짓 거 뭐 대충, 아무거나 괜찮다며 쉽게 남의 결정에 자신을 내어놓지 말자. 책 선택도 마찬가지이다. 독서 꽤나 한다는 사람 중에도 자신만의 비전 독서나 심성 독서를 하지 않는 이가 생각보다 많다. 다른 이가 읽은 걸 그저 따라 읽는 건 좋지 않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책 선택 단계부터 주도성을 잃으면 내 삶에 내 면화까지 엮어내기 어렵다. 단 한 권을 읽더라도 내 삶에 유익함과 즐거움을 채우는 독서, 나와 하나 되는 책읽기를 실천하기 위해 나만의 책 고르는 방법부터 찾자.

1. 책을 읽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을 탐색한다.

2. 내 독서 수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이다.

3. 평소 자신의 책 고르는 습관이 어떤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 하다.

4. 다양한 서평을 참고하자.

5.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

6. 자신만의 도서 평가 기준을 마련하자.

7. 가능한 정기적으로 도서 탐색에 노력을 기울이자.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 읽기는 분명 ‘문자를 해독하는 것’ 이상의 과정이다. 즉, 독서는 독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저자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능동적인 상호작용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저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의 언어 능력과 지식, 경험 등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며,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등 비판적으로 수용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독자는 자신만의 결과물 즉 의미를 구성하고 창출한다. 독자의 경험, 독자의 상상력, 독자의 생각들이 책과 만날 때, 책 속의 글자들은 비로소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역동적인 과정이므로 독자의 의도적인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며 그 정도에 따라 결과의 수준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당연하다. 독서가 이처럼 독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면, 발달 수준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태어나 글자를 깨우치고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독자로서 출발선 상에 서게 된다. 이후 인간은 각자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책의 내용을 점검, 분석하고 더 나아가 종합적으로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자신의 독서 방법을 발달시킨다. 점점 책의 저자와 깊이 있고 풍성한 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독서 과정 중 내용 이해를 위한 기본적 자기 질문 만들기는 다음과 같다.

1.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2. 이 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는 무엇인가?

3. 저자의 의견에 나는 동의하는가? 반대하는가?

4. 이 책의 의의는 무엇인가?

5. 이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더 이타적인 책 읽기’로 서평 쓰기

읽기보다 더 정제된 언어사고 과정이 바로 쓰기이다. 읽기는 자신의 머릿속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므로 굳이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방식대로 어떻게 진행하든 표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쓰기는 다르다. 가장 기본적이고 자유로운 글쓰기 중 하나인 ‘일기 쓰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하물며 책을 읽은 후 이를 기록하는 글쓰기라니 쉬울 리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손 놓고 기록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시간을 들여 읽어낸 글의 내용과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나만의 생각과 감정, 독서 내면화 과정에서 얻어진 시사점이 그대로 휘발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인지 과정엔 ‘망각’이라는 요소가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렵게 이뤄낸 독서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은 독서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 삶에서의 어느 순간, 내게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잘 정제한 서평 등의 형식으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나 SNS 등에 공유함으로써 집단 지성의 기초 자료로 쓰이게 한다면,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므로 ‘보다 이타적인 책 읽기’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독서, 책 읽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매우 사회적 행위이기도 하다. 인간은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책을 읽은 후 내면화된 생각들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타인과의 소통 과정에 반영된다. 책을 선택하고 읽어가는 과정에서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도 하고 그간 보이지 않았던 세상의 문제도 인지하게 될 때도 있다. 생각하는 인간으로서, 사회의 여러 문제를 인지하고 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의 인식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구체적 실천 방법 등을 모색하게 된다. K-BEAUTY 산업에 종사하는 누군가가 책을 읽고 얻게 된 작은 깨달음은 개인의 삶을 넘어 K-BEAUTY 산업에 긍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K-BOOK과 K-BEAUTY의 시대적 변화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K-BOOK과 함께 성장하는 K-BEAUTY
■K-BOOK과 함께 성장하는 K-BEAUTY

K-BOOK을 통한 고객 니즈 파악

K-BEAUTY 산업의 변화 추이를 보면 대한민국에서 많이 읽힌 책의 시대별 키워드 변화와 비슷하게 맞물려 감을 알 수 있다. K-BOOK을 통해 요즘 고객의 마음을 읽거나 미래 고객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예측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나 경향성을 미리 파악해보자. K-BEAUTY 산업의 절대적 고객인 여성들의 마음을 여성 독자들이 어떤 책을 많이 읽는지를 통해 파악해보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문서 등을 꾸준히 읽어나가면 좋겠다. K-BEAUTY 고객을 위해 자사 제품의 강점을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은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에서 만족을 추구하거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팝콘콘텐츠를 선호하고 나만의 특별함을 바라는 경향이 강하므로 이에 걸맞은 K-BEAUTY 콘텐츠를 K-BOOK과 함께 기획해보면 어떨까?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신뢰하는 사람의 선택을 믿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셀럽들이 알려주는 K-BEAUTY 전문 정보를 책에 잘 갈무리해 담아내고 이를 굿즈로 소장하고 싶도록,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 콘텐츠와 연결해 제공해 보자.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층이 제품 소비의 큰손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액티브 시니어, 실버, 어르신, 꿈꾸는 청춘, 뉴시니어 등 부르는 명칭도 다양하다. 이들은 기존에 노인이라는 개념에 스며있는 힘없고 권위적이고 소외된 존재로서의 부정적 이미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개인적 욕망에 충실하고 문화 향유나 소비에 능하다. K-BEAUTY 산업에서도 노인 고객층의 비중이 점차 커질 것이다. K-BOOK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이들의 등장을 예고했으며 관련 도서도 꽤 많이 출간되어 있다. 최근에는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서점에 나가 이런 책들을 찾아 읽는다면 그들의 마음과 지갑을 조금이라도 더 열만한 상품기획이 가능할 것이다.

정답과 오답이 아닌, 바람직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독서

개인의 삶, 사회적 삶,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모두 완벽하고 만족스럽게 이끌어나가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일상 안에서의 책 읽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그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보다 나은 삶으로 성장시켜나갈 뿐이다. 그러나 성숙과 통찰, 비전 실현 과정에는 동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지치지 않을 만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깊은 사유와 사고의 유연함, 함께 성장해나가는 데에 필요한 집단지성을 키우는 데에 책 읽기만한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멋지고 충분하며 아름다운 K-BEAUTY 전문가이자 독립독서인으로서의 삶을 책 한 권과 함께 시작해보자!


오선경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 지난 25년간 독서 및 문화콘텐츠 관련 민간 및 공공 영역에서 기획·연구개발·강의·운영, 컨설팅, 공공사업 심사 등을 진행했다. 교보문고 교육사업본부(연구소 및 코칭 센터) 선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전국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활동했다.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독서교육, 석사)과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 수료)에서 공부했다. 2011년에 국민독서진흥에 관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제17회 독서문화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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