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 지상중계 (상) - 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피앤피바이오팜(PnP Biopharm)은 기존 성장인자(Growth factor)의 문제점이었던 안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장인자를 개발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신규 참가 업체 중 가장 주목할 업체에 주어진다. 피앤피바이오팜이 개발한 성장인자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성장인자(Growth factor)는 체내에 존재하는 물질로서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를 조절하는 단백질계통의 생리활성물질이다. EGF, FGF, IGF, KGF, VEGF, PDGF 등 수십 종류가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에너지대사 등 각종 산화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 자외선 노출, 상처, 수술 등 내적 및 외적요인에 의한 세포의 손상과 노화에 대해 자연적으로 수리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성장인자들이다. 각 조직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성장인자들이 생성되어 일정 농도로 유지되면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등 각 조직에서 성장인자들의 농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세포의 재생 및 분열 기능이 약화되어 주름이 형성되고 탄력이 감소하는 등 노화가 진행된다.

성장인자의 주름완화 및 세포재생 등의 탁월한 효과는 여러 실험과 논문을 통해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원료로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단백질 계통인 성장인자는 안정도(Stability)가 낮아 높은 온도 또는 장기 보관시 단백질 구조가 쉽게 변형되어 활성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인자를 화장품에서 사용할 때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피앤피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단백질 안정화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지닌 EGF(PnP-stable EGF)와 bFGF(PnP-stable bFGF) 등의 성장인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고, 국내 및 해외에서 특허 등록 및 출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안정화된 EGF와 bFGF를 여러 제형의 화장품에 적용하여 오랫동안 활성을 유지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서 기존 성장인자보다 피앤피바이오팜의 안정화된 성장인자가 다양한 조건에서 활성이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앤피바이오팜의 안정화된 성장인자는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성장인자를 적용한 화장품을 제조할 때의 온도 제약 조건들을 줄일 수 있고, 냉장보관 없이도 열 대기후를 가진 나라에서 운송이나 보관을 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의 장점도 있다. 피앤피바이오팜이 적용한 단백질 안정화 플랫폼기술은 분자설계 및 에너지 최적화(Molecular design & Energy optimization), 컴퓨터기반 돌연변이(in silico Mutagenesis) 기술과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을 접목한 기술로서, 단백질의 외부구조에는 아무런 변형없이 내부에만 공유결합을 도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단백질의 외부구조의 변형 없이 안정화시키는 접근법은 장기간 활성유지의 장점과 더불어 성장인자가 피부내로 흡수시 수반될 수 있는 면역원성(Immunogenic)의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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