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GF의 안정성 문제 극복했다”
“기존 EGF의 안정성 문제 극복했다”
  • 김민주 기자 ( joo@thekbs.co.kr)
  • 승인 2019.08.28 10:00
  • 매거진 : 2019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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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상’ PnP Biopharm 신항철 고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 지상중계 (상) - ④

[더케이뷰티사이언스] “EGF(표피 성장 인자, Epidermal Growth Factor)는 화장품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안정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문제점이 항상 지적돼왔다. 우리 연구팀은 EGF를 안정화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기존 EGF의 문제점을 극복한 것이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을 받은 피앤피바이오팜(PnP Biopharm) 신항철 고문은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고, 정말 기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징 스타 어워드 심사위원들도 “(피앤피바이오팜은)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소재의 주요 안정성(Stability)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라이징스타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 처음 참여하는 신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피앤피바이오팜은 2011년 설립됐으며, 신 고문은 숭실대학교의 생명시스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 과정 때부터 30여 년간 단백질 연구와 20여 년간 성장인자 연구를 진행해왔다.

신 고문은 “기존 EGF는 75°C가 넘어가면 활성이 없어지는데, 개발한 PnP-stable EGF는 87°C까지 활성이 유지된다. 장기 보존 시에도 기존 EGF의 활성이 50%로 떨어지는 반면, 우리는 80% 정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화장품 크림같은 경우 기름 성분도 많이 들어가는데 펩타이드, 단백질은 활성을 오랜 시간 유지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큰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고문은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으로 피부 탄력 개선에 기능을 하는 bFGF(섬유아세포 성장인자,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에 관해서도 기존 bFGF는 한 달이 지나면 활성이 뚝 떨어져 지는데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PnP-stable bFGF는 한 달이 지나도 활성이 약 90%까지 유지되고 1년이 지나 도 60% 정도까지 유지됨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앤피바이오팜에서 생산하는 성장인자 종류만 약 25종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일 많이 성장인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꼽힐 것”이라고 자부했다. “개발한 성장인자를 스킨케어 제품에 적용해 2011년부터 일본의 제일 큰 피부과 및 성형외과로 유명한 시나가와클리닉에게 제품을 인정받아 공급해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안정화 시킨 성장인자 콤플렉스의 조합으로 제품을 개발해 탈모에도 적용하고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현재 미녹시딜(Minoxidil)이 전 세계 탈모 시장에서 약 10조 정도의 가장 큰 판매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하루에 2번, 1년 간 주기적으로 치료했을 때, 임상결과가 11% 정도 좋아진 결과로 입증되었다.

놀라운 것은 피앤피바이오팜에서 개발한 제품은 최소 진행 해야하는 임상 기간 3달 동안 2주에 1번씩 마이크로니들로 치료했을 때 약 17% 개선되는 상당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이다. 신 교수는 “아직까지 탈모는 워낙 복잡해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확신하기에는 어렵지만 탈모를 조금씩 개선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병원 치료제 및 가정용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앤피바이오팜은 주로 피부쪽에 관련된 성장인자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창상(創傷, 칼과 같은 예리한 연장 따위에 다친 상처)쪽에 관련된 의약품이 전임상중에 있고, 제품이 개발되면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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