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 번쯤 생각해 볼 격언입니다.

최근 기업들의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주된 이유는 추락하는 수익성 때문입니다.

떨어진 수익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이거나 매출을 지금보다 훨씬 더 늘리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묘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무리한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은 가뜩이나 심화되고 있는 경쟁구도에서 자칫하면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일정 수익을 확보하면서 매출을 크게 늘리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방법을 찾는 길은 저마다 처한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기본적인 문제로 귀결될 것입니다. 국가의 기본이 국민이 듯 기업의 기본은 고객입니다. 또 저마다 지니고 있는 경쟁력을 원점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이렇게 모두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것이 얼마 전 S전자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진짜 실력’이라고 봅니다.

‘진짜 실력’은 일시적인 운이나 시류에 편승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건져 올린 보석과 같은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내년에는 저마다 지닌 진짜 실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 그동안 미래를 위해 누가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본지는 지난 9월 하순 코엑스에서 열린 유명 화장품박람회에서 ‘뷰티인사이트북콘서트’(Beauty INsight Books Concert)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직접 종사자는 아니지만 화장품 관련 책을 쓸 만큼 화장품에 관심이 큰 작가들은 과연 어떤 생각과 정보를 갖고 있을까? 또 이들은 K뷰티의 성공과 비전을 위해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을까?”

이번 기획의 시작은 이처럼 아주 단순 했습니다. 또 관련 업계에서는 최초의 시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70대의 원로부터 화장품을 공부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습니다. 또 CEO부터 갓 입사한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연령과 직급은 달랐지만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영감(Inspiration;靈感)과 인사이트(Insight;통찰력)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했던 몇 분으로부터 진정이 담긴 감사 메일과 문자를 받았습니다.

아마 이들은 ‘진짜 실력’을 갖추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편집인 박재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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