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정보 교류, 산림식물자원 공동연구 등 추진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과 서울대학교수목원(원장 임상준)은 지난 9월 19일 서울대학교수목원 보유 종자의 수집, 보존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산림식물종자의 시드볼트 중복보존 △산림식물자원의 종자 수집 및 증식 △종자와 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산림식물자원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교의 부설 수목원인 서울대학교 수목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Seed Vault)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종자 저장시설로,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상태로 유지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하며, 총 200만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수목원은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관악수목원과 수원에 위치한 수원수목원 및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위치한 수우식물표본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수목원은 1907년 수원 농학캠퍼스 수목원(1926년 수목원 안내서 발표)을 전신으로 1967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설 관악수목원이 처음으로 설치된 이래 2003년 산림청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되기까지의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총 보유식물은 관악수목원 약 1100종, 수원수목원 약 470종이며 수우식물표본관은 약 10만점의 표본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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