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9월 9일부터 릴레이 집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상생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9월 9일부터 릴레이 집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상생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본사에 상생을 촉구하는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불공정 규탄 및 상생촉구 릴레이 집회 및 기자회견’을 오는 9월 9일(월) 오전 11시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앞에서 진행한다.

이 날 이니스프리 비상대책위원회는 △본사 매출신장에만 집중한 온라인시장 가격질서 파괴 중단 △불공정한 할인분담금 정산정책 시정하고 판촉행사시 가맹점과 사전협의 △매출 및 수익 저하로 인한 폐점시 최소한의 퇴로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혁구 이니스프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확대 등 유통환경의 급변 속에 실적 위주의 성장 정책과 과도한 할인경쟁 및 불공정한 할인분담금 정산정책으로 가맹점을 폐업으로 내몰고 있다. 생존 위기에 놓인 이니스프리 점주들은 그동안 국회와 본사 앞을 오가며 계속해서 불공정에 항의하고 상생을 촉구해 왔으나 본사는 소극적 태도로만 일관하여 점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모든 문제들의 근본 원인은 경제적 공동체인 가맹점을 외면하고 본부의 이익 증대에만 집중한 정책에서 나온다. 대기업의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정책에 대항하려면 관련 단체가 연대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리따움·에뛰드 가맹점주협의회, 방문판매 대리점협회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니스프리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부터 이곳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전국의 이니스프리 매장 앞에 불공정 갑질을 규탄하는 현수막 부착, SNS를 활용한 공감 여론 확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김재희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등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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