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경피앤씨 박규수 대표가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대경피앤씨 박규수 대표는 제약 및 화장품용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디자인, 금형, 제품생산기술을 상용화해 우리나라 자체 용기개발 및 생산 수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첨단 제약용기 개발과 생산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높은 초기 투자비와 장기간의 개발 일정으로 인해 해외기업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외선차단기, 윙클에어 샴프용기, 마스크 팩봉, 의료용기 캡 등의 맞춤형 제작은 품질적로는 인정을 받았으나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100% 만족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박 대표는 사용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용기 설계 기술과 정량적으로 용기를 조립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 각종 용기의 성능과 치수 측정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미세 조정을 통해 용기 성능을 고객만족 수준까지 확보 할 수 있는 보정 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제약용기 분야의 미세한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을 통해 용기 기술 선진화의 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제약 및 화장품 용기의 정확한 치수와 이물질 및 스크래치방지 기술의 정확도를 99% 이상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우리나라 용기기술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한 개발된 가공 및 조립기술 등을 국내 중소기업에 전파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함께 용기 산업의 분석 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박 대표는 “2007년 화장품 및 제약용기 분야의 기술 선진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처음 시작했지만 용기분야 설계 및 분석 기술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활동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 또한 화장품 및 제약용기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설계기술, 조립 및 사용편의성 그리고 금형개발까지 패키지기술 등의 핵심요소 기술 및 노하우를 국내에 전파하고, 제약 및 화장품 생산회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용기의 생산기술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용기생산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맵 클라우드(Map Cloud) 기반의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과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브레인리스 로봇(Brainless Robot) 기술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