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 자외선 손상으로 인한 피부 염증 억제
황기, 자외선 손상으로 인한 피부 염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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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약용 작물의 가공 가치 확인 및 특허 출원
생황기와 가공 황기
생황기와 가공 황기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열처리 과정을 거친 ‘가공 황기’가 자외선(UVB) 손상으로 생긴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인공 피부 실험을 통해 밝혔다.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는 콩 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의 중북부 지역에 자생하며 약용을 목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황기 뿌리를 주로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간장보호작용 △면역촉진작용 △항암작용 △강장작용 △이뇨작용 등의 효능 및 폴리페놀(Polyphenol),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 함유에 따른 생리활성이 보고되어 왔다.

그림 1. 가공 황기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 기전.
그림 1. 가공 황기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 기전.

연구진은 생황기를 200℃에서 30분간 열처리 후 쉬는 과정을 반복해 제조한 가공 황기를 70% 에탄올로 추출했다. 이 가공 황기 추출물로 자외선으로 손상된 인공 피부에 처리하고 경과를 지켜본 결과, 염증 인자(COX-2, iNOS, p65, Ikb-a) 발현을 최소30%에서 최대 70%까지 억제시켰다. 또한 염증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TNF-α, IL-1β, IL-6) 발현도 최대 75%가량 억제됨을 확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생황기를 처리한 것보다 가공 황기를 처리했을 때 50%정도 더 억제되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그림 2. 가공 황기의 염증인자 단백질의 억제효과.  그림 3. 가공 황기의 염증인자 단백질의 억제비율.
그림 2. 가공 황기의 염증인자 단백질의 억제효과. 그림 3. 가공 황기의 염증인자 단백질의 억제비율.
그림 4. 가공 황기의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억제효과.  그림 5. 가공 황기의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억제비율.
그림 4. 가공 황기의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억제효과. 그림 5. 가공 황기의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억제비율.
그림 6. 가공 황기의 MAPK 단백질의 억제효과.  그림 7. 가공 황기의 MAPK 단백질의 억제비율.
그림 6. 가공 황기의 MAPK 단백질의 억제효과. 그림 7. 가공 황기의 MAPK 단백질의 억제비율.

연구진은 가공 황기가 세포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MAPK의 JNK, ERK, p38 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도도 밝혔다.

황기의 새로운 효능과 작용원리를 밝히고 약용작물 가공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짐으로써 농촌진흥청은 연구결과를 ‘황기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예방용 화장료 조성물’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9-0072809)하고, 황기 관련 제품의 산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이용팀 김동휘 팀장은 “앞으로도 약용 작물의 다양한 기능성을 밝히고 유용한 가공법으로 활용성을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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