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원료 공급 파트너십 체결, 유통 확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벨기에의 글로벌 특수화학제품 유통기업 아젤리스(Azelis)가 2018년 6월 인수한 삼미캠(SammiChem)이 한국 BASF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 10일 발표했다.

삼미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료 시장에 진출, BASF 아로마 원료 제품을 판매하고 최종적으로는 향을 기반으로 이를 디퓨저, 향초 분야와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 BASF와 아젤리스 그룹 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아젤리스는 글로벌 화학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전문 유통사로서 선도적 위치를 재확인 했다.

한국 BASF는 삼미캠의 전문성, 재정 안정성, 물류 관리능력, 기술적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삼미캠을 파트너로 협업한다. 삼미캠은 한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했으며 향료라는 새로운 시장에 접근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 파트너십을 새로운 지역으로 확대하여 유기적 성장을 창출하려는 아젤리스의 전략을 뒷받침한다.

한국 BASF는 삼미캠이 공급사와 고객사 간 공급망을 단순화하여 한국 시장의 강력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젤리스는 삼미캠이 가진 전문성, 전문 기술, 구조화된 재고 관리를 통해 적절한 재고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으며 K-REACH와 같은 규제 문제에 대해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미캠의 유만섭 대표는 “BASF 향료가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으로써 아젤리스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향료시장 수요를 충당하고,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소량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어 재고를 줄이고 근본적으로는 고객들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삼미캠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품목과 향료를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ASF APAC 관리자 다니엘 우쏘(Daniel Wussow)는 “BASF는 향료 시장을 위해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인지도 있는 삼미캠이라는 기술 및 산업 파트너를 발견하였다”며 “삼미캠의 경험과 지식이 현지 향료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젤리스(Azelis)는 2018년 5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미캠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젤리스는 전 세계 40여개국에 50개 이상의 응용 연구소와 19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특수화학 및 식품원료 유통 업체다. 특히 Personal Care 부분에 총 15개의 실험실이 있으며 그 중 7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젤리스는 4만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글로벌 공급체인을 제공해 19억4000만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젤리스 연구소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은 중국 PCHi 전시회에서 3년 연속 ‘2019 Cosmetics Fountain Innovation’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올해 프랑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여 퍼스널 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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