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최대 5만 유로 지원, 8월 25일 마감

한국 머크 글렌 영 대표는 '2019 유럽 글로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with Korea'에서 머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제공=머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머크(MERCK)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머크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후보 스타트업은 독일 본사에 있는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 또는 상하이에 있는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 중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 머크 글렌 영 대표(Glenn Young, Managing Director of Merck Korea)는 유럽 글로벌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해 KOTRA(사장 권평오)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이 주관하는 ‘2019 유럽 글로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with Korea'에서 머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독일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머크의 혁신 프로젝트는 물론 머크의 3대 사업 분야와 스타트업을 연결해 공동 사업 개발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추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3개월 동안 최대 5만 유로의 사업 지원금을 받으며 5만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심도있는 사업 코칭은 물론 머크의 고위 경영진이 참여하는 멘토링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감각과 통찰력을 익힐 수 있다.

머크 액셀러레이터는 머크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의 연구 외에 △바이오센싱 & 인터페이스(바이오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 △액체생검 기술(액체생검 워크플로우 한계를 극복하는 솔루션) △청정육(청정육 생산에 필요한 상용 기술, 독일 본사 프로그램) △진단율 향상이나 정밀의학을 위한 AI 솔루션 등 AI 기반 보건 솔루션(AI 기반 신약 R&D, 디지털 치료법-중국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 대표인 미하엘 감버는 “머크는 스타트업과 제휴 경험이 많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됐던 가장 최근의 머크 액셀러레이터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참여한 스타트업의 90%가 현재 우리와 제휴하고 있거나 제휴를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5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담스타트의 경우 최대 12개 업체,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의 경우 최대 6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독일과 중국 모두 2020년 1월 중순부터 4월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스타트업은 각각의 장소에서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응모 기한은 2019년 8월 2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s://www.merckgroup.com/en/research/innovation-center/accelerator.html)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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