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必) 환경시대를 공략하다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생득적 본능임에도 제약이 따랐다면 현대인들은 그 본능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드러내기를 꺼리지 않게 됐다. 성형외과 문턱을 넘으며 주름과 싸우는 노년, 그루밍족이라는 네임택을 달고 맨즈 케어에 심사숙고하는 남성, 문구점에서 싸구려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해 부모님 걱정거리에 혹을 다는 아이들까지. 현대인들의 삶에서 뷰티를 여성의 전유물로 여기던 인식은 먼지가 쌓인 지 오래다. 헬스&뷰티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되는 요즘, 건강은 곧 아름다움으로 이어지고 관련 제품을 쏟아내는 업계도 종횡무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엘투피코퍼레이션(L2P, 대표 김도현, www.l2p31c.com)이 해조류(미역귀) 추출물을 발효한 ‘웰릿 익스트림 탄력 컨트롤 라인’을 올 3월 선보인다.엘투피코퍼레이션은 2015년 국립부경대 기술지주회사로 설립된 기업이자 미래창조과학부 제195호 연구소기업으로 2016년 ‘미역귀 추출 물질을 함유한 기능성 미스트 마스크팩, 발효화장품 제조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주제로 기술 이전 사업화를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미역의 포자엽에서 분리한 신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자연에 존재하는 냄새Odorant와 맛 성분Tastant은 코의 후각상피세포와 입안의 미각세포에 발현되는 화학감각수용체인 후각수용체Olfactory receptor와 미각수용체Taste receptor와 각각 결합하고 일련의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향기와 맛 정보를 대뇌에 전달한다.후각수용체와 미각수용체 중 단맛, 쓴맛, 감칠맛 수용체는 Gprotein-coupled receptorGPCR로서 코와 입 이외의 여러 조직에 이소발현(異所發現 ectopic expression)된다. 냄새와 맛 성분을 코와 입이 아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식물에 있는 화학성분 분석1을 통해 단풍나무 등 62종의 자생 식물종을 구분하는 데에 기여하는 물질을 밝혀냈다. 또한, 이들 식물종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도 확인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이충환 건국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 62종의 대사체2 분석을 통해 유사한 식물군을 구분할 수 있는 대표물질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단풍나무, 복분자딸기,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 62종의 대사체 분석 데이터에 대해 계층적 군집3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퀸산qui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바다 속에 사는 해조류의 바늘같은 돌기 모양에서 착안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미생물이 표면에 못 달라붙게하는 ‘지질-하이드로겔 나노 바늘 하이브리드 필름’이 개발됐다. 해조류 에는 돌기가 있는데 촘촘한 미세표면과 미끈한 피막 덕분에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이 달라붙지 않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의 정훈의 교수팀은 이 모양 을 본딴 ‘초강력 방오막Anti-biofilm materials’ 소재를 개발했다.박테리아를 비롯한 미생물이 표면에 못 달라붙게하는 새로운 ‘방오(防汚, Antifouli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친환경 화학 분야와 함께 의료·식품·화장품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기반 화학물질 합성 지도’를 개발·완성했다.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바이오 및 화학 반응들에 대한 정보를 총 망라해 생명공학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형태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현대 사회는 석유로부터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16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13조513억원(전년대비 21.6%↑)이며, 이 중 수출은 4조8667억원(46.8%↑) 수준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8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1국내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시장은 2016년 약 4.4조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 실적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른 항노화(안티에이징)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2기능성 화장품이란 일반적으로 특정 성분의 혼합을 통해 특정한 기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연결 인프라 구축(1단계),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개발(2단계), 시스템 및 프로세스 최적화(3단계)를 통한 산업 혁신(4단계)과 사회 발전(5단계)을 이루는 사례들을 집약한 총체’.전 세계적인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범위를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니 이같은 대답이 나왔다.UNIST(울산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임치현 교수와 이창헌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범위를 밝힌 연구로 관심을 끌었다. 이 연구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 펠
[더케이뷰티사이언스]화장품의 가장 대표적이며 기본이 되는 제형인 에멀전, 특히 입자로 안정화된 에멀전 (즉, 피커링 에멀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기본적인 개념에서 부터 현재 기술 개발 동 향 및 문제점, 향후 연구 및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에멀전이란 서로 섞이지 않는 두 가지 액체not mixed가 분산되어dispersed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서로 섞이지 않는 두 가지 액체는 계면장력을 만들며, 항상 계면을 최소화하여 계면 에너지를 줄이려는 특성 때문에 에멀전은 열역학적으로 불안정하다. 즉
ABSTRACTThe objective of this work was to make emulsion with starch for natural cosmetics. For the cosmetic product with the high portions of natural grade ingredients, we could not use chemical stabilizers.Thereb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amphiphilic starch and its stabilization for lipo
연구배경미숙감귤은 완숙감귤보다 유기산, 식이섬유, polyphenol, flavonoid 등이 많이 함유 되어 있어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치가 높으나 미숙감귤은 대부분 버려지는 적과 과실이었다. 매년 적과되는 과실은 많이 발생되어 적과 과실을 이용하여 가공품 개발을 원하고 있지만 적과의 노력에 비해 아직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지난 2016년 6월 13일 ‘풋귤’을 유통 허용에 포함시키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안’이 수정·가결 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청귤의 명칭을 ‘풋귤’로 바꾸고 극조생 온
Potential effect of compounds isolated from Coffea arabica against UV-B induced skin damage by protecting fibroblast cells연구의 필요성우리나라 커피 소비는 해마다 증가 하고 있으며, 2007년에 3조원 중반에서 2017년은 11.7조원으로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 전체가 연간 512잔을 마신다. 커피원두의 소비로 버려지는 부산물(찌꺼기)은 가정이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할 때, 각종인스턴트 커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대량
"미백 화장품 및 항노화 분야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 Senescent fibroblasts drive ageing pigmentation : A potential therapeutic target for senile lentigo신체기관의 일부인 피부세포는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들고 색소침착이 일어나며, 노화로 인한 색소침착은 피부색의 변화, 기미나 갈색반점 등으로 발현된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국내 연구진이 노화로 인한 피부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여, 미백화장품분야 및 항노화 치료분야에 청신호가 켜졌다.한국보건
"각종 단백질의 맞춤형 정밀 분리 장치로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 Metal-organic framework patterns and membranes with heterogeneous pores for flow-assisted switchable separations국내 연구진이 유사한 크기의 단백질을 분리하는 새로운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김동표 교수(포항공대), 최경민 교수(숙명여대) 연구팀은 금속과 유기물질 복합체로 제조한 막에 거대 기공을 뚫어, 단백질을 포함한 거대 복합 분자를 선택적・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