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4년 ‘유세진의 베트남 화장품 소재 이야기’에서는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농업과 수산업의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의 주요 생물자원들의 가치와 효과 그리고 문화,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그 첫 번째 소재는 베트남의 국화(國花)인 '연꽃(영문명: Lotus, 학명: Nelumbo nucifera, 베트남어: Sen)'이다. 100일간 끊임없이 피어나는 무궁화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한민족의 역사와 민족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연꽃은 베트남인들의 성품과 민족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연꽃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 청룡의 해이다. 동양 철학에서 청색은 동쪽을 의미하며, 12간지의 용을 상징하는 진시(辰時)는 아침 07~09시를 의미한다. 해가 뜨는 아침의 동쪽에서 용이 전해줄 좋은 소식이 기대되는 한 해이다. 베트남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한국이 그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아시아 국가에서 용은 왕을 상징하며, 하늘의 뜻을 전달하는 신비의 동물이다. 그래서 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베트남에서도 용과 관련된 명칭이 많이 남아 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Hà Nội, 河内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기획 연재에서는 베트남의 역사, 문화, 음식, 지리, 생물자원, 한류, 베트남 주요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다. 2023년 마지막 주제는 미래의 베트남이 발전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해 생각해본다. 필자는 향후 베트남은 지속성장을 하여 국민들의 소득이 늘고, 국가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정치적 안정과 유연한 외교 정책지난 12월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하노이를 방문하였다. 12월 13일까지 국빈 방문하면서 국가안보, 국방, 경제 무역
우리나라 논둑에서 흔히 자라는 하늘지기에서 피부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발견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올해 추진 중인 ‘담수 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하늘지기의 피부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하늘지기(Fimbristylis dichotoma (L.) Vahl)는 사초과(Cyperaceae)의 한해살이 풀로, 논둑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역, 일본, 타이완 등 전 세계적으로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개화시기는 7~10월이며, 높이 15~60c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새로운 기술과 관점은 흥미를 유발한다.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 모인 화장품 연구원 600여 명은 20편의 구두발표를 듣고, 찍고, 쓰고, 치고, 생각했다. 포스터 발표 121편도 지나칠 수 없었다. 삼삼오오 모여 토론했다.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가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였다.학술대회장 주위에서는 엘리드, 대봉엘에스, 더마클 피부임상시험센터, 인텍(INTECH), 에스앤티랩,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이날 오전 진행된 초청 강연 4편은 새로운 기술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학자들은 화학제품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화학적 생태파괴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지속가능성, 기후위기, 탈성장 등이 논의되고, 생태경제학이 경제학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는 가운데 화장품·바이오 분야에서는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가 주목받고 있다.때마침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NBM)가 10월 26일(목) 오후 전북 남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주최한 ‘제6회 남원 바이오소재원료 기술세미나’에서 그린케미스트리에 관한 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 화장품 제조업은 아직 국제적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근대화의 과정속에 남북의 분단과 오랜 전쟁 때문에 과학적 연구 발전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트남은 오래된 천연 약재를 활용한 처방과 관련 전통 지식이 있으며, 중국의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 북부와 다르게 베트남의 남부쪽은 인도의 영향을 받아 아유르베다와 유사한 천연물을 활용한 전통 지식도 존재한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면서 산악 고원지대와 해안지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하천 유역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약용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 7층 로얄룸에서 ‘2023 ABS 기업세미나 - 유전자원 이익공유 최근 현황과 기업대응’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청 최교숙 사무관이 ‘WIPO 유전자원 출처공개 의무화 국제 논의 동향’을, 특허법인 정진 김순웅 변리사가 ‘생물자원 가공원료 이용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코스맥스 전용석 변호사 ‘국내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및 ABS 이행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자연과 사람, 지리산과 화장품 과학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NBM)이 오는 10월 26일(목) 오후 1시부터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남원바이오소재원료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공감으로 펼쳐내는 아름다운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기술 세미나에서는 황지영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팀장이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 화장품소재 연구 현황’을, 정은선 바이오스펙트럼 소장이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 기능성화장품원료 소재개발’을, 김재용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팀장이 ‘천연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미래 화장품 산업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활용되는 생명공학 기술을 탐구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이번 ‘화장품의 미래: 생명공학을 통한 변혁적 혁신(The Future of Cosmetics: Transformative Innovations through Biotechnology)’ 심포지엄은 오는 10월 6일 오후 1시 50분터 3시30분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생명공학은 화장품 산업에서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멜라닌 합성 억제 목적의 소재 개발에 활용되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신소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오는 9월 2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림생물자원의 활용 및 바이오산업연구의 전략’을 주제로 ‘제1회 산림생물자원(IP)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와 산림생물자원 활용 연구의 국내 동향을 분석하고, 관계 기관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 날 대구가톨릭대 정일경 교수가 ‘봉화군-대구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 U시티 사업’을 기조강연으로 발표한다.이어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의 전략과 연구사업’(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종태 산업화실장) △‘식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부산이 화장품·뷰티 뱃고동을 다시 울릴 채비를 하고 나섰다.부산시의회는 2017년 1월 제정한 ‘부산광역시 뷰티산업 육성 조례’를 개정해 2019년 1월 ‘부산광역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조례’를 통과시키고,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인력 양성사업 △부산 화장품뷰티페스티벌 △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사업 △B-beauty shop 등이 진행됐다. 2019년 말에는 부산화장품공장(BCF, Busan Cosmetics Facto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국립생물자원관이 2023년도 제2차 나고야의정서 대응 및 유전자원 이행 역량강화 교육을 오는 9월 1일(금)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코엑스 CPHI Korea 행사장 세미나룸에서 개최한다.이번 교육에서 코스맥스 전용석 변호사가 ‘국내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및 ABS 이행 주의사항’을 발표한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담당자에게 이메일(sh.yang@kiip.re.kr)로 문의하면 된다.
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책임연구원을 처음 만난 것은 2019년 10월 대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19 경북지역 바이오뷰티 기술활성화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Cosmetic Cluster Association·CCA, 회장 예상규 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36차 화장품·뷰티바이오포럼’의 일환이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가 연계해 이 행사를 마련했고, 대구한의대학교가 이를 도왔다. 그 때 홍 연구원은 ‘해양 유래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해양 유산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인천대 서명지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외선에 내성을 가진 국내 미기록 극호염성 고균 16종을 발견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며,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한다고 5월 17일 밝혔다.고균(Archaea)은 세균(Bacteria)과 같이 DNA가 핵막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는 핵양체(prokarya)라고 불리우는 원핵생물 중 하나이다. 특히, 고염, 고온, 산성 등 극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단세포 생물로 알려져 있다. 극호염성 고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