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은 융복합적 특성을 갖고 있지만, 최근에는 더욱 급격하게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접목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황재성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 단장(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피부기반사업단)은 2023년 9월 4~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FSCC 2023 Congress’의 연구 경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과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2024년 3월호(Vol. 63)로 ‘IFSCC 2023’ 리뷰를 마무리한다. 2023년 12월호(Vol. 60)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필리핀 식약청(PH-FDA) 화장품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규제 시스템에 대해 알리는 웨비나를 3월 12~14일 개최한다.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 5위다. 우리나라의 필리핀쪽 화장품 수출은 2021년 4267만6000달러, 2022년 6162만8000달러, 2023년 6999만7000 달러로 증가세다. 최근에는 필리핀 수출용 증명서 발급이 2022년 94개사 465품목에서 2023년 141개사 1616개 품목으로 증가하는 등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능성화장품 개발과 제품화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를 2월 7일 공개했다.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확인됐다. 기능 별로는 자외선차단 341건,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삼중기능성) 159건, 탈모증상 완화 131건, 미백‧주름개선(이중기능성) 59건 순이었다.특히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의 경우 2022년 63건에 비해 2023년 13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사회적으로
‘실리마린’(Sylimarn)은 엉겅퀴(Silybum marianum)에서 추출한 여러 가지 플라보노이드의 혼합물로 활성 성분은 ‘실리비닌’(silibinin 또는 silybi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수 세기동안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간염, 간경화, 황달, 당뇨병, 소화불량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보조제로 사용될 만큼 효능과 안전성 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이런 ‘실리마린’이 최근 글로벌 화장품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 미백은 물론 주름개선과 피부 탄력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탁월한 효
“항염증 성분으로서 편백나무의 약리학적 가능성은 자세히 조사되었으나, 다양한 부위와 추출 방법에 따른 효능 평가 및 상세한 메커니즘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편백나무 추출물을 비교 분석하고, 편백나무의 새로운 항염증 기전을 조사하였으며 편백나무 잎 99% 에탄올 추출물이 LPS로 유발된 JAK/STAT 축을 억제함으로써 대식세포 활성화를 유의하게 예방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권용진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교수는 지난 8월 11일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KSAST, 회장 양재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참여한 전 세계 10여개 학회의 공통 주제를 꼽는다면 ‘서스테인어빌리티(sustainability)’이다.”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장(H&A파마켐 CTO)은 지난 11월 17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 화장품 기술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워터리스의 물 문제나 유럽의 팜 프리 주장 등에 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이어 'IFSCC 2023에서는 중국의 논문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IFSCC 2023’ 포스터 발표에서 중국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가 오는 11월 17일(금) 오후 1시부터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C동 중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특별 강연에서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지홍근 회장(H&A 파마켐)이 ‘화장품 기술 동향(2023년 세계 학술대회를 중심으로)’을, 윤서희 With Botanic 대표가 ‘환경과 사회변화 속 코스메틱 6차 산업’을 각각 발표한다.이은 논문 발표에서는 △증강현실(AR) 플랫폼 특성이 페르소나 형성 및 현존감과 결과행동에 미치는 영향 △MZ세대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이 물질주의 영향력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김나현: 지금 보면 대체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효능이라는게, 특히 피부 타입으로 보면 민감성 피부에 집중이 된 것 같아요. 보습, 주름개선 이런 게 아니라 외부의 자극에서 지켜주는 거죠. 말 그대로 이제 방어막 역할을 하는 것이고 회복력을 좀 더 끌어올려주고, 카테고리가 안티에이징이라고 되어있더라도 실질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고 주름을 완화해 주고, 이런다기 보다는 방어막을 형성해서 외부 자극에 대한 회복력을 갖게끔 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그리고 또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러한 발효 원료들
“모방하지 않고 정직한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성분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5월 17~19일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열린 ‘CITE JAPAN (Cosmetic Ingredients & Technology Exhi-bition Japan, 化粧品産業技術展)’에 나온 츠보이 마코토(Makoto Tsuboi, 坪井 誠) 씨액트(Sea Act) 대표의 말이다.이번 전시회에 씨액트는 천연자원을 이용해 실리콘보다 모발에 효과가 좋은 ‘Angel's Ring’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석유자원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 시장은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도전자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러한 변화속에 뷰티&헬스 분야에서 성공한 대표적 브랜드가 아디바(Adiva)이다. 베트남에서 한류에 대한 인기가 높고, 해외 화장품 수입 순위에서 한국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베트남인의 마음 속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는 유럽, 미국, 일본 다음 한국이다. 한국산 화장품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가 높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분야에서 인기가 많은 것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고려대학교가 ‘바이오헬스 사업화 유망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오는 9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고려대 크림슨 라운지(미디어관 12층)에서 개최한다.이번 사업화 유망기술 상담회에는 지성욱 생명과학과 교수의 ‘화장물 원료 개발에 유용한 마이크로 RNA 비정규 표적’, 홍성희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의 ‘피부주름개선 및 피부탄력 증진이 가능한 신경줄기세포 전환 기술’ 등이 소개된다.이외에 신규 루카파립 제조, 고해상 저비용의 유전자 분석 장치, 정확한 검출과 위험성을 낮춘 분자 진단 장치, 앱타머(aptamer
[더케이뷰티사이언스]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장품 생산 및 수출실적 보도자료와 개별 발표 통계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하여 국내 화장품 기업 현황 및 생산실적을 면밀히 분석한 Trend Report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한국 화장품 산업 구조의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한국이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에 안주하지 않도록 국내기업의 정책지원 방안 모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자료 내려받기 별첨_(Trand Report1) 한국 화장품 생산실적 분석(23년 8월)◆화장품 기업
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책임연구원을 처음 만난 것은 2019년 10월 대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19 경북지역 바이오뷰티 기술활성화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Cosmetic Cluster Association·CCA, 회장 예상규 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36차 화장품·뷰티바이오포럼’의 일환이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가 연계해 이 행사를 마련했고, 대구한의대학교가 이를 도왔다. 그 때 홍 연구원은 ‘해양 유래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해양 유산
보건복지부의 혁신성장 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이 지난 4월 19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2023 CI KOREA’와 연계된 이번 행사는 선행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장 황재성)’ 성과 중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사업은 2020~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됐다. 이 중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소재 개발’ 분야는 수입에 의존해온 범용·기초소재를 국산화하고,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국내 자생 천연소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성인 인구의 39%인 19억명을 과체중으로 본다. 이 중 13%인 6억5000만명이 비만이며, 아동 및 청소년 인구 중 18%인 3억4000만명 역시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추정한다. 전세계적인 비만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비만은 각종 질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뷰티산업 중 다이어트 시장 전체 규모가 2001년말 이미 1조원을 돌파했고, 매년 40% 가량 성장해 2003년에는 2조원, 현재는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어트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