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콜마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모근 강화·모발 성장 등 탈모 완화 기능성 천연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전 세계 두피 모발 및 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기존에는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GLOBAL MEDIA REVIEW'를 연재한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와 저널리스트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발빠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문미디어의 콘텐츠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메틱스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 △유로코스메틱스(euro cosmetics) △비더블유 콘피덴셜(BW CONF
프롤로그 2019년 10월 16일, 우리나라 화장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세미나가 열렸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개최한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문화Cosmetics and Makeup Culture of the Joseon Court in the 18th Century’라는 국제세미나였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사도세자의 친누나였던 화협옹주(和協翁主, 1733~1752년) 무덤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화장품에 대한 것이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19년 12월호(v
[더케이뷰티사이언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임원 승진 2명,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임원 8명을 발탁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1월 25일 발표했다.이창엽 부사장(54세)은 오는 12월 1일부터 Beauty(화장품)과 HDB(Home Care & Daily Beauty,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Avon
트렌드라는 용어는 모두가 익숙하게 내뱉는 단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유행에 민감한 세대일수록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트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트렌드란 무엇인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렌드라는 말은 사전적으로 동향, 추세입니다. 필자는 트렌드의 정의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맥락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브랜드 또는 마케팅 관점에서 보자면 트렌드는 그렇게 단순하게 정리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트렌드는 지속되는 시간과 영향력의 범위, 인간의 인식변화 정도에 따라서 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로나19(COVID-19)로 우리는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생겼다. 에탄올이 함유된 세정제 사용으로 피부 지질장벽까지 무너진다는 연구 내용이 많이 발표됐다. 무너진 장벽을 회복하려면 어떤 솔루션이 있을까? 가장 확실한 답은 '보습제' 사용이다. 단독 습윤제(humectant)보다 밀폐형(occlusive) 보습제를 바르고 장갑까지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지난 19일 한국피부장벽학회 2020년 워크숍에서 'The new normal for Cosmetics and Dermatology i
포스트 ‘코로나19’ ① 화장품산업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COVID-19)’와 관련해 ‘팬데믹(Pandemic)’을 선포했다.WHO의 팬데믹 선포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이번이 사상 세 번째다. 2002년 사스(SARS)와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때는 팬데믹 선언이 없었다. 실제로 사스나 메르스는 발병국 수가 25개국 남짓이었고 사망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 700~800명 선이었다.그런데 코로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내수경기 침체와 함께 휘몰아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화장품 브랜드숍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그럼에도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은 런던, 홍콩, 밴쿠버에 이어 전 세계 4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신논현역 교보타워 인근에 오늘(4월 28일) 확장, 오픈했다.그동안 더바디샵은 강남역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강남역은 리테일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들이 자신들의 경영 이념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상권이다.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부산이 해조류 캘러스(Callus) 배양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섰다.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주최하고, 경성대학교와 신라대학교가 주관한 ‘화장품산업 중심 캘러스 기반 해조류 스마트 혁신 산업화 방안’ 심포지엄이 지난 21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후원했다.이 날 세미나에선 최재석 신라대 바이오산업학부 식품공학전공·수산물종합연구센터 교수가 ‘해조류 캘러스의 최근 연구 동향’을, 모상현 바이오FD&C 대표가 ‘식물세포배양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혁신적
서론나만을 위한 ‘맞춤형화장품’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는 ‘맞춤’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00년 이후 발빠른 소수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초기 맞춤형화장품 시장을 형성한 이후, 중견기업 및 대기업으로 확산되며 다양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가 앞다퉈 소개되고 있다[1].일반적으로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요구 및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혼합하여 소량 생산할 경우 맞춤형화장품 개념이 적용된다(표 1)[2,3]. 즉 맞춤형화장품이란 개인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필자는 학창시절 특별히 동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TV에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같은 동물 프로그램이 나오면 재미있게 보곤 했다. 당시 한 가지 의아했던 것은 제작자들이 사자, 표범에게 잡아먹힐 위기 상황에 몰려있는 얼룩말 같은 약한 동물을 촬영하면서도 왜 그 동물을 도와주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좀 더 나이가 들어서야 야생에서는 약육강식의 먹이 사슬에 따라 동물이 서로 먹고 먹히며, 적자생존 법칙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이 자연스럽고, 다만 촬영자들은 관찰자로서 야생 생태를 화면에 담아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