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외선차단제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강과 바다 등의 자연 환경에서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다량 검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먹이사슬을 타고 생물 농축되어, 종국에는 환경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내분비교란 활성 및 신경독성 우려도 보고되고 있다. 이들은 지질에 잘 용해되어 뇌나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도 투과하여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피부에 광알러지나 광자극도 일으킬 수 있다.